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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정확한 전성분 공개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예시에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화학 성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까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저희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100% 정확한 방법은 아니나, 보편적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궁금하거나 헷갈리는 성분이 있다면, 제조사에 영문 이름을 문의해보세요.

만약 그 이름이 정확한 성분명일 경우, EWG 스킨딥 사이트(http://www.ewg.org/skindeep/)에서

검색했을 때 Ingredient에 원료 명이 떠야 합니다.

예를 들어 'Sodium bicarbonate' 라는 성분일 경우, 스킨딥에 검색해보면 해당 성분이 조회됩니다.

만약 Anionic surfactant derived from coconut (코코넛유래 음이온 계면활성제)처럼

정확한 성분명이 아닐 경우엔 스킨딥에 검색 결과도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 스킨딥에 등재되지 않은 성분도 있고, INCI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이명)일 경우엔

조회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CAS 번호를 확인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역시 제조사에 해당 성분의 CAS 번호를 문의하는 것입니다.

CAS 번호는 화학 성분마다 고유의 번호를 매겨놓은 것으로, 성분 하나당 딱 하나씩만 부여받기 때문에

만국 공통으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따라서 어떤 성분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odium bicarbonate' 성분의 카스번호는 '144-55-8' 입니다.

카스번호를 스킨딥에 검색해보시면 'Sodium bicarbonate' 성분이 검색됩니다.

국내 데이터베이스인 NCIS(화학물질정보시스템 - http://ncis.nier.go.kr/ncis/Index)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이곳에 검색해보시면 영문명과 국문명, 이명 등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영문명을 클릭하면 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열람 가능합니다.

다만, 아직까진 많이 쓰이는 몇몇 원료들만 설명이 되어 있고 자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아쉽습니다.

투명한 전성분 공개, 에코빌리티가 앞장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