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정도 가격대 제품들은 A/S도 그렇고 품질 면에서도 중소기업 제품을 잘 사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에도 소형가전 한 두대 빼고는 무조건 삼성 아니면 엘지로 사는 대기업 빠돌이 입니다 ㅎㅎ
특히 백색가전은 엘지라는 말을 좋아할 정도로 엘지 매니아인데..
이 제품을 큰 맘 먹고 구입하게 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먼저 대체할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 아이는 겨울에 집이 조금만 건조해져도 코피가 나거나 피부가 간지러워 긁으면서 피부염이 심해지는데요..
아무리 가습기를 틀어도 온풍기 가까이 있으면 바로 건조한 바람에 노출이 되니까 계속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가습기랑 온풍기가 합쳐져 있다고 해서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이 제품 말고도 가습기는 가지고 있는 것을 추가로 쓸 예정이구요.
집이 크지 않아 온풍기랑 가습기를 두 대 둬야 할 공간에 한대만 둬도 된다는 것도 메리트인데
온풍기에서 건조한 바람이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으로도 구미가 당겼습니다.
찾아보니 비슷하게 가습기와 온풍기를 합쳐 놓은 제품들이 있긴 했지만
디자인이 와이프 맘에 안들거나 스펙이 제 맘에 안들거나 너무 듣도보도 못한 중소기업들이라 A/S가 걱정되거나 했었는데..
이 제품은 일단 와이프가 디자인을 보고 반했습니다 ㅋㅋ
이걸 제일 먼저 봐서 그런지 다른 제품들은 성에 안 차 하더라구요.
저는 비슷한 대기업 제품이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삼성엘지에는 대체할 제품은 없었고..
나름 상세페이지를 꼼꼼하게 보니 드라마 협찬이랑 마트에도 들어가있는 브랜드더라구요.
그래도 고민이 되어서 전화해서 상담을 했는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도 있으시고
중국에서는 샤오미쪽하고도 연관 되어서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시고
무엇보다 제품 관련 문제가 생기면 A/S가 아니라 무조건 1대1 교환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보증기간 후에도 제품 문제라면 50% 금액만 내고 새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는 말에 큰맘 먹고 결제했구요.
실물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만족스럽습니다. 와이프가 너무 좋아해서 그걸로 됐다 싶기도 하네요.
사진을 올리려는데 자꾸 오류가 나서 안올라가네요...
일단 더 써봐야 알 것 같아서 별은 네개 박아두고 나중에 한달 사용후기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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