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등드름 심했음...
너무 콤플렉스여서 남친 만날때도 절대 등 안 보여주고.. 불 끄라 하고...
수영복은 당연히 입어본 적이 없음 무조건 래쉬가드... 다 가리는거...
물론 얼굴에도 트러블이 많이 나는 걸로 봐서 피부가 예민한 편임...
올 여름에는 죽기 전에 수영복 한 번 입어보자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온갖 유튜브 정독하고 카페글 다 읽으면서 피부과 시술 직전까지 갔다가
피부과 시술도 뿅 하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몇 번 반복해서 받아야 하고
받은 담에 다시 회복하는 기간도 있고.. 무엇보다 받고나서 다시 재발하면
돈 날린다는 생각에 망설여져서 일단 제품으로 해결해보기로 함...
처음에는 바디워시부터 바꿨음. 보통 바디워시부터 바꾸길래...
바디워시 바꾸고 한 2~3주차부터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았는데 애매했음..
조급해진 나는 로션 몇 가지 유랑하다가 피지오겔 파란색 로션이 젤 효과가 좋았어서
다시 한 달 정도 로션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줬음...
근데 문제는 조금씩 좋아지다가 또 한번씩 뒤집어지고...
좋아지다가 어느 수준에서 멈추고 그랬단 말임 ㅠㅠ
하 이제는 진짜 피부과밖에 답이 없나 싶던 차에 여름 끝무렵 차에 이 제품을 봤음...
조금만 일찍 나오지..
암튼 돈 쓰는 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이 제품을 구매했음... 솔직히 그냥 지푸라기 잡는 심정....
그리고 세제까지 꾸준히 3가지를 3주 정도 쓰니까 ㅠㅠㅠ 드디어 등드름이 거의 잡혔음....ㅠㅠㅠ
진짜... 내가 사진 찍는 거 너무 부끄러워해서 사진을 안남겨둔게 아쉬울 따름임...
물론 아쉬운 점은 있는데 이제 여름이 다 끝나간다는 것이랑...
아무리 좋아져도 전에 생겼던 등드름 흉터까지는 깨끗하게 안 돼서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예방이 왜 중요하다는지 알겠음 ㅠㅠ 이제라도 더 안 생기게 관리해야지...
아 맞다 내가 쓴 바디워시는 온오프거였음. 갠적으론 바이오가보단 잘 맞았음.
비록 여름은 갔지만 해외 여행을 가서라도 수영복을 입어보고 싶음..
막 연예인처럼 깨끗한 피부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용기내서 입을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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