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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상식

옷 기름때 제거 특집 1탄 - 주방세제 파헤치기

에코빌리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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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다보면
참 다양한 얼룩들이 묻게되죠.



특히 일반 오염이 아니라
기름 성분이 묻은 옷 기름때 제거 상황은
그냥 세탁기만으로는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골치랍니다.



이럴 때 흔히 초록창에
제거 방법을 검색하시는 경우가
많으시죠.










저도 한 번 찾아봤답니다.



쭉 둘러보니 주방세제를 활용한
방법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쉬운것은 정작
주방세제가 왜???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는 거에요.


물론 효과만 좋다면야,
연구자도 아닌데 이유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렇게 경험을 기반으로한
정보의 문제가 하나 있어요.
간혹 제대로 된 해결방법이 아닌데
유행처럼 맹신되거나,

혹은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안
있음에도 무시되거나,

원리를 파악하기 못해서
쓰면 안되는 경우에도 써버려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이랍니다.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경제성과 효과는 턱없이 부족한 반면
비효율적으로 맹신을 받고 있는
베이킹소다입니다.


원리를 살펴보고 고민해본다면,
베이킹소다를 써야한다고 알려진
대부분 상황에서 과탄산소다나
탄산소다가 훨씬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동의하실거에요.




베구산을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섞어서 쓰는 방법도 마찬가지에요.


각각의 성분은 각각의 산도(ph) 때문에
그 고유의 효과를 낼 수 있어요.

다시 말해 상극인 구연산(산성)과
베이킹소다,과탄산(알칼리)를 섞으면
서로 효과를 깎아내려 상쇄시켜 버려요.



물론 상쇄는 되지만 효과가 아예 없어지는 것은
또 아니라서 효과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는 있어요.


다시말해 단독으로 쓰면 100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성분을 굳이 더 많은 양,
세 가지의 제품을 구매해서
70, 50, 30의 효과 밖에 보지 못하면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효과면에서나 비용면에서나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 사용법이에요.













이외에도 기능성 의류나 소재에 대한
이해 없이 샴푸, 주방세제, 과탄산이나 베이킹소다 같은
알칼리 성분을 쓰는 경우



같은 원리를 발휘하면서
더 편하고 경제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고려하지 못하고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게 된답니다.



화학상식 게시판을 보시다보면
생각보다 이런 예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실거예요.



물론 이제껏 살림을 해오면서
이런 방법들에서 딱히 문제를 느끼지
못하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일 수 있어요.



하지만 말씀드린 것 처럼,
더 효과가 좋거나 심지어 가격도 싸고
편하고 좋은 해결책들이 있는데
자세한 원리를 모를 뿐이라서
비효율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계셨다면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해요.




 






" 나는 왜 그런 방법을 쓰고 있었을까?

그냥 남들이 좋대서,
다들 그렇게 쓰는 것 같으니까
단순히 따라 쓰는 것은 아닐까?
어떤 이유로 그런 효과가 나오는지 알고 있나?

혹시 내가 쓰는 방법보다 더 좋은
해결 방법은 없을까? "





 






서론이 길어졌네요.
오늘의 주제인 옷 기름때 제거와
주방세제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옷의 기름때가 보통 세탁방법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유성 얼룩이기 때문이랍니다.

보통 세탁수의 농도 낮은 계면활성제만으로는
떼어내는 데 한계가 있죠.


우리는 세탁을 할때 적게는 10L
많게는 100L의 세탁수에
소량의 세제를 넣고 희석된 물로
세탁을 하고있어요.


세탁기가 때를 빼는 원리는 이렇게


세제의 화학적 효과
+
세탁기의 물리적 효과


두 가지 랍니다.


통돌이 또는 드럼세탁기의 세탁조가
회전하며 마치 옛날 분들이
빨래방망이를 두들기거나,
발로 밟거나, 비비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거예요.


이 정도 회전 자극은
평상시 옷에 생기는 가벼운 오염에는
충분히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랍니다.



하지만 간혹 옷에 묻어나는 부분적인
심한 오염들, 특히 오늘 주제처럼
옷 기름때 제거 같은 경우에는
한계가 있는거죠.


그렇다고 세탁기의 기본 디폴트를
심한 오염에 맞춰 빨래하면
세제, 세탁수, 전기세 등 심한 낭비
생기게 돼요. 물론 옷감도 더 빠르게
상하게되죠.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가끔씩 생기는 부분적 오염은
애벌빨래나 손빨래를 통해 없앤 뒤,
2차 세탁으로 세탁기를 활용하는 거예요.



이제 주방세제 사용 시 얼룩이
더 잘 지워지는 이유도 추측해 볼 수 있겠죠.



첫째, 주방세제의 높은
계면활성제(세정제) 비율 때문이에요.



주방세제는 소량을 수세미에 묻혀
많은 기름때와 오염을 제거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계면활성제의 함량이 높아요.


그래서 오염부에 바로 묻혀 빨면
세탁기로 안 지워지던 얼룩도
더 쉽게 지워지죠.


잠깐!
그렇다고 세탁기에 무조건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더 세탁이
잘 되는건 아니에요!









바로 세탁기 특유의 세탁 환경 때문인데요.
세탁수를 받아 빨래를 담가운 상태에서
물리적 움직임으로 세탁하는 환경상
세제양에 따른 이점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화학상식 글을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세탁기가 아닌 손빨래의 경우는
농도 높은 세제를 묻혀 오염 제거하기에
문제가 없답니다.


이때, 물에 세제를 풀어 담가두는 것 보다는
오염된 부분에 세제를 직접 묻혀
세탁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죠.





 





주방세제 활용법이 효과 있는

두번째 이유는 바로 물리적 힘의 차이에요.



굳이 따지자면, 이건 주방세제의 효과는 아니죠.
주방세제를 묻혀 빨 때는 보통
손으로 직접적으로 오염부를
문질러서 빨게되죠.


말씀드렸듯이, 세탁에서는
물리적 힘도 매우 중요해요.


너무 세면 옷감이 상할 수 있지만,
손빨래 시에는 세탁기가 해낼 수 없는
부분적인 물리적 힘을 가하는 게 가능하죠.
이 힘 때문에 옷 기름때 제거도
좀 더 쉽게 가능하답니다.








마지막 세번째 이유는

주방세제의 산도 때문이에요.




주방세제의 경우 보통 기름때 등의

유성 오염을 닦아낼 수 있도록 보통

중성~약알칼리성으로 대부분 높게

맞춰져 있답니다.



요즘에는 주부 습진이나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중성에

맞춰 나온 제품들도 많아요.



하지만 세정력을

중시하는 제품들은 아직

ph10~11까지 높은 산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알칼리성이 높을수록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이니까요.




이처럼 일반적인 경우에

주방세제가 산도가 높기 때문에

옷 기름떄 제거에 효과적으로

느껴지실 수 있어요.







* * * * * *








여기까지 주방세제가 옷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를

정확하게 원리부터

파고들어봤어요.



이번에는 다음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 그렇다면 주방세제가

가장 효과적이고 올바른 활용법인지?

주의할 사항이나 부작용은 없는지? "







 






앞서 주방세제가 효과적인 이유는
세정력을 담당하는
계면활성제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얘기드렸어요.


그렇다면 세탁세제는 어떨까요?
주방세제와 차이가 있을까요?



세탁세제 시장에 최근처럼
고농축 바람이 불기 전에는
세탁세제의 농도가
주방세제에 비해 낮은 편이었어요.



그러나 최근에는 세탁세제에도
고농축 수요가 불기 시작했어요.
거의 주방세제만큼 높은 계면활성제 농도를
가진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죠.



따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세탁세제가 고농축 제품이라면
굳이 주방세제를 쓸 이유가 없어요.



위에서 언급한 주방세제가 효과적인 이유
두번째의 경우에도 그렇고,
세번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에요.


일반적인 세탁세제 또한 알칼리성이에요.
물론 중성으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지만
단백질성 섬유에 사용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흔히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세탁세제는 거의 알칼리라성이라고 보시면 돼요.


세탁세제를 세탁기에 넣을 경우는
세탁기 환경에 최적화 된
희석 상태로 세제를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옷 기름때 제거처럼
강력한 방법이 필요한 경우라면
굳이 주방세제를 쓸 필요 없이,
세탁세제 원액을 묻혀 쓰시면 돼요.



그래도 주방세제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세정제류의
성분들은 주요 기능을 하는 성분들을
비교해봤을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세탁세제의 배합이
섬유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적합할 수 있어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얼룩제거제의
성분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단순히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높은
세탁세제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즉, 포인트는
높은 계면활성제의 농도라는 거죠.






 








주방세제 사용의 한계는 또 있어요.



별다른 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세탁기 환경에서 희석된 세제보다
고농도의 세제,
강한 힘으로 제거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오염에 따라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많답니다.
물론, 이 점은 세탁세제도 마찬가지겠죠.




이 경우 단순히 계면활성제의 세정 능력과
물리적 힘의 탈착 능력이 아니라
아예 다른 원리, 다른 방법이 필요해지죠.



예를 들어 고온의 온도
얼룩이 침착되어 변색된 경우 그 염료를
아예 파괴하여 표백할 수 있는 표백성분,
혹은 기름 오염을 효과적으로 떼어낼 수 있는
유성 용제가 필요할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주방세제를 굳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세탁세제 원액을 묻혀서 애벌빨래를 하면
웬만한 얼룩은 지울 수 있지만
이 방법으로 지워지지 않는 경우
옷 기름때 제거를 위해 해 볼 수 있는
다른 해결책들도 있다는거에요.



자세하게 살펴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그 밖에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제거방법들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이어서 다뤄볼게요.




 








네이버 산소계표백제 1위 제품인
패브릭화이트는 이처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지워지지 않는
각종 오염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자연주의 산소계표백제에요.








사진을 클릭하면 제품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다음 글에서도 다뤄보겠지만

산소계표백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가정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요^^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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